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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그림으로 쉽게 익히는 구구단

by 이미지연산카드 2026. 7. 22.

숫자를 그림으로 보면 곱셈이 보여요

숫자를 그림으로 보면 곱셈이 보여요

구구단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3×4=12 같은 식을 보면 숫자와 기호부터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곱하기 기호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3을 4번 더한다”는 의미보다, 그냥 외워야 하는 문장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숫자를 그림으로 바꾸어 보여 주면 아이가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그라미를 3개씩 4줄로 그려 보세요. 한 줄에 3개가 있고, 그런 줄이 4줄 있으면 모두 12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3×4=12의 의미입니다. 아이가 직접 동그라미를 세어 보면 “아, 곱셈은 같은 수가 여러 번 모이는 거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림은 아이에게 숫자를 눈으로 확인하게 해 줍니다. 3×2=6도 동그라미 3개씩 2줄로 그리면 쉽게 보이고, 2×5=10도 동그라미 2개씩 5줄로 그리면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식과 답이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에게 “이 식을 그림으로 그리면 어떻게 될까?”라고 물어보면 좋습니다. 답을 먼저 알려주기보다 아이가 직접 묶음이나 줄을 만들어 보게 하면, 단순 암기보다 이해가 깊어집니다. 구구단 숫자 그림은 아이가 곱셈의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게 해 주는 좋은 시작점입니다.

 

묶음과 줄로 구구단 그림을 만들어요

묶음과 줄로 구구단 그림을 만들어요

구구단 숫자 그림을 만들 때는 어려운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습니다. 동그라미, 별, 스티커, 색칠 칸처럼 단순한 모양이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수가 몇 묶음 있는지 아이가 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술 실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4를 배운다면 동그라미 3개를 한 줄에 그리고, 같은 줄을 4번 반복해서 그려 봅니다. 그런 다음 아이와 함께 하나씩 세어 보며 모두 12개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때 “3개씩 4줄이니까 12개네”라고 말해 주면 곱셈식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색연필이나 스티커를 활용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3×2는 빨간 스티커 3개씩 2줄, 2×5는 파란 스티커 2개씩 5줄처럼 색을 다르게 표현해 보세요. 아이는 직접 붙이고 세어 보면서 놀이처럼 구구단을 익힐 수 있습니다. 손을 움직여 만든 그림은 그냥 눈으로 본 숫자보다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처음부터 2단부터 9단까지 모두 그리려고 하면 아이가 지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3×2, 3×4, 2×5처럼 몇 가지 식만 골라서 그려도 충분합니다. 익숙해지면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 공, 별 모양으로 바꾸어 그려 보게 해 주세요. 아이가 직접 선택한 그림으로 배우면 참여도도 높아지고, 구구단에 대한 흥미도 커집니다.

 

직접 그리고 설명하면 오래 기억돼요

직접 그리고 설명하면 오래 기억돼요

구구단 숫자 그림 활동의 가장 좋은 점은 아이가 직접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을 다 그린 뒤 “이 그림은 어떤 구구단을 나타낸 걸까?”라고 물어보세요. 아이가 “동그라미가 3개씩 4줄이라서 3×4=12예요”라고 말하면, 그 과정에서 곱셈의 의미를 한 번 더 정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설명을 짧게 하거나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부모님이 질문을 나누어 주세요. “한 줄에는 몇 개가 있니?”, “줄은 모두 몇 줄이니?”, “그럼 모두 몇 개가 될까?”처럼 차근차근 물어보면 아이가 스스로 식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로 정리하는 과정은 구구단을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틀린 그림이 나와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3×4를 그리면서 3개씩 3줄만 그렸다면 바로 지적하기보다 “3개씩 몇 줄을 그리려고 했지?”라고 다시 생각하게 해 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빠진 한 줄을 찾아 그리면, 오히려 더 좋은 학습 경험이 됩니다. 실수를 통해 곱셈의 구조를 더 분명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성한 그림은 노트에 붙이거나 벽에 붙여 두어도 좋습니다. 아이가 지나가며 자신이 만든 3×4 그림, 2×5 그림을 다시 보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됩니다. 구구단은 반복이 필요한 학습이지만, 그림 활동과 함께하면 반복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직접 그리고 설명하는 경험은 구구단을 재미있고 오래 남는 수학 활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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